2024 남성 파리 패션위크에서 가장 인기 있던 베스트 슈즈는?
2024 파리 패션위크 남성 FW 베스트 슈즈 콜렉션이 얼마전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콜렉션에는 새롭고 다양한 종류의 슈즈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루이 비통, 팀버랜드부터 준야 와타나베의 뉴발란스 로퍼까지, 파리 패션위크 남성복에서 첫 선을 보인 슈즈가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12.특히 루이 비통과 팀버랜드의 공식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재팁스의 최신 컬러풀한 써코니, 꼼데가르송의 새로운 나이키, 준야 와타나베의 로퍼와 스니커즈 하이브리드 신발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콜렉션에서 관심을 모았던 슈즈를 소개합니다.
1. 준야 와타나베 x 뉴발란스 1906R 로퍼(Junya Watanabe x New Balance 1906R Loafer)
로퍼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캐주얼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뉴발란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가 콜라보된 제품을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준야 와타나베가 상상을 뛰어 넘은 콜라보를 선보인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리바이스, 카하트와 같은 브랜드와의 협업에서 항상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많이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와타나베는 이번에는 뉴발란스와 함께 오리지널 스니커즈를 선보였습니다. 이 스니커즈는 전통적인 블랙 가죽 페니 로퍼 갑피가 특징입니다. 로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딱딱한 바닥이 1906R의 미드솔 툴링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기존의 로퍼에서는 볼 수 없는 두툼한 바닥면이 눈길을 끕니다.
준야 와타나베와 뉴발란스 콜라보 슈즈
2. 루이 비통 X 팀버랜드 (Louis Vuitton x Timberland)
이번에 공개된 스타일은 총 10가지 스타일입니다. 그 중 밀 누벅 6인치의 변형 버전, 내측 텅과 골드 아일릿에 모노그램이 양각된 버전, 측면 뒤꿈치에 팀버랜드의 나무를 대신한 LV 로고, 모노그램 디보싱 버전(훨씬 더 비싼 가격표가 달린 더욱 특별한 브라운 모노그램 버전도 있습니다)은 모두가 주목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씁니다. 아이코닉한 스타일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거친 목장에 어울리는 다양한 레이스 없는 워크 부츠 스타일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3. 꼼데가르송 X 나이키 에어 맥스 TL 2.5 (Comme des Garçons x Nike Air Max TL 2.5)
꼼데가르송이 이번에는 에어 맥스 TL 2.5의 세 가지 컬러웨이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2006년에 출시된 이 러닝화가 처음으로 복고풍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꼼데가르송은 블랙, 화이트, 블랙/화이트 페어를 선보이며 매우 심플한 디자인을 유지했습니다. 뒤꿈치 탭에 CDG 옴므 플러스 로고가 새겨져 있고, 오리지널 에어 맥스 TL 2.5의 측면 패널에 있던 커다란 스우시가 미니 스우시 대신 사라지는 등 약간의 디자인 변형이 있었습니다.
꼼데가르송 X 나이키 에어 맥스 TL 2.5 운동화
4. 재팁스 X 써코니 프로그리드 옴니 9 (Jae Tips x Saucony ProGrid Omni 9)
파리에서 데뷔하는 모든 대형 스니커즈가 런웨이에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재팁스는 써코니의 하우스 오브 써코니 팝업 스토어에서 자신의 네 번째 스니커즈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브롱스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프로그리드 옴니 9를 선보였습니다. 예상대로 이번에도 역시 넥브레이커입니다. 코랄 핑크 갑피에 하늘색 밑창, 보라색 끈, 켈리 그린 라이너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5. 기예르모 안드라데 424
기예르모 안드라데의 424는 파리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쇼룸에서 최신 이탈리아산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이 브랜드는 클래식한 워크 부츠에 주름과 끈이 없는 디자인을 립스탑 카모플라주부터 블랙 포니 헤어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메이크업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두툼한 밑창과 은색 메탈 토 캡으로 완성한 클래식한 블랙 레이스업 부츠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424는 오래된 클래식을 새롭게 재해석한 슈즈로 매일 신는 신발을 교체할 때 조금 더 독특하면서도 품질면에서도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6. 오라리 x 뉴발란스 990v4(Auralee x New Balance 990v)
일본의 오라리는 파리 패션 위크 기간 동안 많은 브랜드가 그러하듯 화려한 볼거리나 유명인사의 카메오 출연으로 주목 받지 않았습니다. 장인 정신으로 그저 꾸준히 멋진 옷을 만들 뿐입니다. 항상 인기 있는 990v4의 두 가지 컬러웨이인 뉴발란스와의 최신 콜라보레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슈즈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클래식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7. 클락 오리지널 x 마틴 로즈(Clarks Originals x Martine Rose)
마르틴 로즈는 남성복 업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디자이너 중 한 명입니다. 보통 파리 패션위크 일정에 불참하는 그녀는 올해 파티 같은 분위기와 함께 2024 FW 컬렉션의 일부 룩을 선보이는 친밀한 깜짝 쇼를 열었습니다. 이 쇼를 통해 클락 오리지널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그녀의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2023년 5월에 브랜드 최초의 게스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습니다. 쇼에 등장한 클락 슈즈는 갑피에 반짝이는 갈색 악어가죽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클락의 쇼룸에서는 오렌지 가오리, 블랙 포니 헤어, 베이비 핑크 스웨이드 스타일도 미리 선보였습니다.
8. 보터 X 리복( Botter x Reebok)
보터와 리복의 콜라보레이션은 꽤 파격적입니다. 파리에 본사를 둔 이 브랜드는 이번에는 조금 더 과감하게 공동 창립자 루시미 보터의 카리브해 뿌리와 연결되는 클래식 축구화를 제작했습니다. 새로운 에네르기 보 케트는 그레이/블루 컬러로 완성되었습니다. 비대칭 레이싱과 접이식 텅이 특징인 이 축구화는 아디다스 삼바 같은 트렌디한 신발과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남들과 똑같아 보이지 않으면서도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다면 이 스니커즈가 제격 일 수 있습니다. 보터와 리복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 여름에는 네 가지 대담한 컬러웨이로 에너지아 보케트 실루엣을 재구성한 바 있습니다. 2024 FW 컬렉션에서는 동일한 모델에 두 가지 새로운 컬러웨이를 입혀 새롭게 선보였습니다.